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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TC, 애플 제소 승인..삼성전자건과 동시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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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맞소송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가 제기한 맞소송에 대해 동시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현지시각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ITC는 이날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갤럭시탭이 자신들이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제기한 소성을 승인하고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ITC는 지난달 28일 삼성전자의 제소를 받아들여 애플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ITC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전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도 45일 내에 시작할 예정이다.


통상 ITC의 조사가 마무리되고 청문회 등을 거쳐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는 15~18개월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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