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품질과 안전,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 등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싱가포르에서 최우수 현장으로 꼽혔다.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 건설부문은 싱가포르의 DTL C908 지하철 건설공사 현장이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LTA)에서 실시하는 안전환경대회(ASAC 2011)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13년간 진행된 안전환경대회에서 단일 현장이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삼성물산이 유일하다.
LTA가 주최하는 안전환경대회는 2011년 현재 LTA가 발주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60여 개 프로젝트 가운데 안전평가 점수, 무재해기록, 현장점검 등을 종합해 안전 및 환경 우수 현장을 선정하고 우수현장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대상과 최우수 현장을 선정한다.
삼성물산은 현장 직원은 물론 현지 건설노동자까지 철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발주처, 계약자, 하도업체간 정기적인 안전점검 등 공사현장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말 현재 500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들어 싱가포르에서 DTL C921(1874억원), 머바우매립공사(1742억원) 등을 수주한 것을 비롯해 이후에도 토목과 건축, 플랜트 등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에서 현재 토목 6건, 플랜트 2건, 건축 2건 등 총 10건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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