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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수해복구성금 50억원 기탁..수해복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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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이 최근 계속된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성금 50억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긴급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2일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성금 50억원을 기탁하고, 수해지역 가전제품 특별점검 및 A/S,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피해 계약자의 보험료, 대출 원리금과 이자 납입 유예 등 수해지역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수해복구성금 50억원 기탁..수해복구활동 전개 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사장(왼쪽)이 2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해 한중광 부회장에게 수해 복구 성금 5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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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조직해 서울 금천구 시흥동, 동작구 사당동, 서초구 방배동, 경기 광주시 송정동, 동두천시 중앙동, 부산 남구 용호동 등 6개 지역에 긴급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하면서 수해 가전제품 서비스 등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전개 중이다.


삼성생명(8월말 한 신청 접수, 신청시점~6개월간)과 삼성화재(올 12월한)도 수해지역 피해 계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료 및 대출 원리금, 이자 납입 등을 유예해 줄 뿐만 아니라 사고보험금도 신속하게 지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7일(집중호우 시작 당일)부터 방배동 지역에 굴삭기 6대, 바브켓 4대, 덤프트럭 17대, 이동식 크레인 2대 등을 동원해 수해 복구 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이와 별도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재해를 대비해 준비해 둔 응급구호물품 7500여 세트(세트당 10만원) 중 현재 1000여 세트가 우선 지원했으며, 응급구호물품 지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4대의 재난구호용 이동세탁차량은 서울 사당동과 경기도 동두천, 광주지역에서수재민들의 세탁을 적극 지원중이다.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2일 수해복구성금을 전달하면서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워낙 커 매우 안타깝다"며, "수해 복구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져 수재민들이 시름을 잊고 하루 속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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