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영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지난주까지 전 세계에서 1조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영화 역사상 9번째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로 기록됐다.
스페인 일간 '엘문도(El mundo)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개봉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50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앞서 일일 최대 수입(9210만 달러), 개봉 첫날밤 최대 수입(4350만 달러) 기록도 세웠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공급한 워너브라더스 측은 "이 영화가 지금까지 워너브라더스의 영화들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던 영화는 28억 달러(한화 약 2조 9000억 원)를 벌어들인 영화 '아바타'(2009)다. 이어 '타이타닉'(1997)이 18억 달러(한화 약 1조 9000억 원)를 벌어 2위를, 반지의 제왕 3편인 '왕의 귀환'(2003)은 11억 달러(한화 약 1조 1000억 원)를 벌어들려 3위를 차지했다.
채지영 기자 cire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