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영화 <퍼스트 어벤져>가 북미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2주차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 <퍼스트 어벤져>는 24일까지 주말 사흘간 3715개 스크린에서 6582만 7000달러의 극장수입을 올렸다. <퍼스트 어벤져>의 첫 주말 수입은 <토르: 천둥의 신>(6570만)과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5510만)의 그것을 뛰어넘는 수치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같은 기간 4806만 5000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퍼스트 어벤져>는 1941년 큰 인기를 모은 마블 코믹스의 첫 번째 슈퍼히어로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과 활약을 담은 영화다. 정의롭고 강한 정신력을 지녔지만 남들보다 약한 신체를 지닌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가 수퍼 솔저 프로그램을 통해 완벽한 육체의 영웅으로 거듭나 세계를 구하는 과정을 그린다. 국내에는 28일 개봉한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