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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착한기업, 끊임없이 도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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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위험을 감수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착한기업, 끊임없이 도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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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사진)이 28일 오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1 제37회 KMA 하계 최고경영자세미나’에서 ‘착한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뤄내고 국가와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 착한 기업가 정신”이라며 홈플러스의 경영방침인 '큰바위 얼굴론'을 역설했다.


이 회장이 주창해온 큰바위 얼굴론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성장과 기여의 가치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 홈플러스는 ‘큰바위 얼굴 경영’이라는 독특한 경영모델로 창립 11년만에 122개의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연매출 11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장은 강연에서 “기업가 정신에 대한 서양의 역대 위인이나 저명한 학자의 정의를 살펴보면 ‘위험 감수(리샤르 캉티용)’, ‘기회를 변화로 이용하는 것(피터 드러커)’, ‘창조적 파괴(조셉 슘피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확신과 믿음과 도전(빌 게이츠)’ 등 성과적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사람을 벌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거상 임상옥)’, ‘사람을 통해 나라에 기여하고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병철 회장)’, ‘국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정신(정주영 회장)’, 끊임없이 기여하고 일류사회에 공헌하는 정신(이건희 회장)’ 등 기여적 측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동서양의 성과와 기여의 기업가 정신을 조화롭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능률협회(KMA) 하계 최고경영자세미나는 지난 1975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래 우리나라 고위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3박4일간 경영자에게 꼭 필요한 경제·경영·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제시하는 경영자세미나로 평가된다. 이 회장은 ‘비욘드 나우(Beyond Now), 아시아를 넘어 미래의 중심에 서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마지막날 통합 세션의 최종 연사로 초청돼 강연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또 홈플러스 비전하우스 경영체계를 소개하며 홈플러스의 비전과 핵심가치, 신바래이션(Synbaration·신바람+Rationalism) 등 홈플러스의 기업문화와 창조·차별화·혁신·역량·협력·기여 등 6대 전략 등도 소개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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