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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특허소송 ⅔가 삼성전자, LG전자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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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외국회사들 국내 기업 대상 33건 중 두 곳에만 22건…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외국회사들이 우리나라 기업들을 대상으로 낸 국제특허소송 3분의2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상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외국회사들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을 낸 특허소송 33건 중 두 회사에만 22건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소송을 걸어오는 기술 분야는 90% 이상이 전기, 전자, 정보통신 쪽인 것으로 분석됐다. 휴대폰, LED(발광다이오드), 디지털TV, LCD(액정표시장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은 외국으로부터의 특허소송 등 공격을 받는 입장(피소)”이라며 “그 중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에 대한 공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우리에게 소송을 걸어온 나라는 67%가 미국 또는 일본 쪽 기업들이다. 미국 14건(42.4%)이 으뜸이고 일본 8건(24.2%), 독일 5건(15.1%), 대만 3건(9.1%) 순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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