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7~29일 수원서…‘대학의 IP 선진화를 위한 지재권 붐업(Boom-Up) 세미나’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은 27~29일 수원에서 한·일 특허관리전문가 교류회를 연다.
이번 교류회는 두 나라의 주요 대학에 파견된 특허관리전문가들이 모여 대학의 지식재산 창출·활용전략 논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첫날(27일)엔 특허청과 아주대학교, R&D(연구개발) IP(지식재산권)협의회가 공동으로 아주대 율곡관에서 ‘대학의 IP 선진화를 위한 지재권 붐업(Boom-Up)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 일본은 ‘일본의 글로벌 특허유통전략과 미래 발전 방향’, 우리나라는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국내 창의자본을 통한 특허관리회사 1호인 IP Cube Partners사의 민승욱 대표이사가 ‘외국 NPEs사례와 한국형 창의자본의 운영 현황’을 소개한다.
특히 현장에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BT(생명기술) 등 기술분야별로 ‘발명특허인터뷰 상담소’를 운영한다. 아주대 연구실을 찾아 특허 보강이나 회피전략을 상담해주는 체험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특허청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특허활용사례를 주변 대학과 연구소 등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28~29일엔 한·일 특허관리전문가 교류회 본 행사를 열어 두 나라 특허관리전문가 활동 우수사례를 주고받는다. 일본특허청에서 하는 ‘광역대학 특허관리전문가’ 운영방법론을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룬다.
우종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기초·원천기술을 만들어내는 대학과 공공연구원에서 지식재산의 관리체계 마련과 특허사업화를 돕는 특허관리전문가들의 성과가 크다”고 말했다. 우 국장은 “일본과의 교류로 국내 대학·공공연구원의 특허사업화 지원 사업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광역대학 특허관리전문가는?
일본은 각 대학의 지역네트워크와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등을 연결한 3개 곳의 대학들을 광역대학네트워크화 해서 특허관리전문가(지식재산어드바이저)를 광역네트워크 단위로 보내 지식재산관리체계 마련작업 등을 돕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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