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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 확대..코스피 21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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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 관망세 여전..건설·철강·IT↓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낙폭을 일정부분 만회하며 216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매수폭을 꾸준히 늘린 데다 외국인 역시 '팔자'폭을 대폭 줄인 덕분이다.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문제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 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투자자들 역시 장 초반 움직임을 자제하며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기관이 서서히 매수 폭을 늘리고 외국인도 '팔자' 강도를 낮춰가면서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2166선까지 오르며 상승 반전을 꾀하기도 했다. 현재는 2160선 초반대에서 공방 중이다.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44포인트(0.25%) 내린 2163.2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현재 263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731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의 경우 방향을 확실히 잡지 않았으나 기관은 증권(340억원), 사모펀드, 기금, 보험, 투신, 은행 등에서 고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448억원, 비차익 29억원 순매도로 총 478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4%), 철강금속(-1.73%), 전기전자(-1.35%), 전기가스업(1.27%), 보험(-1.40%) 등의 낙폭이 뚜렷하다. 건설업과 전기전자, 보험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고 있으며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던지고 있다.


증권(1.29%), 운송장비(0.97%) 등의 오름세도 만만치 않다. 증권업은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른 수혜 기대로 대형사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장비는 외국인(257억원)과 기관(402억원)이 함께 쓸어 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 삼성전자(-1.41%), 하이닉스(-2.24%) 등 IT주들은 동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포스코(-2.60%), 신한지주(-1.14%), KB금융(-1.10%), 삼성생명(-0.60%), 한국전력(-1.69%) 등도 내림세다.


현대차는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1.89% 상승 중이며 현대모비스(0.25%)와 SK이노베이션(1.15%)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1.70%), LG화학(1.50%)은 장 초반에 비해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55종목이 오르고 있고 434종목이 내리고 있다. 85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하며 연고점(539.54, 장 중 기준) 코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마감가 기준 연고점(537.66)은 이날 장 중 이미 넘어섰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58포인트(0.29%) 오른 537.43을 기록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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