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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테러범이 즐긴 '콜 오브 듀티', 국내도 이용자 많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쇄 테러로 민간인 76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르웨이 테러범이 '대량학살'을 하는 인터넷 게임을 즐긴 것으로 알려져 그의 범행과 게임에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브레이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즐기는 게임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를 꼽았다. '콜 오브 듀티'는 총을 쏘며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으로 현대의 전쟁이 배경이며 각종 살상용 무기가 등장한다.


콜 오브 듀티 중 브레이빅의 범죄와 비슷하다며 논란이 되는 부분은 'No Russian' 미션이다. 이 미션은 게임자가 테러리스트가 돼 러시아 공항에서 민간인을 무차별 총기 학살하는 내용이다. 게임 주인공이 러시아 극우 테러조직 소속이라는 설정은 브레이크가 극우주의자였던 점을 연상케 한다.


전문가들은 이 게임을 브레이빅의 범행 동기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브레이빅의 범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스웨덴 국방대 비대칭위협연구소의 마그누스 란스토로프 연구소장도 그의 범행 선언문을 봤을 때 "그가 가상 세계에 빠져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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