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이 다음달 16일부터 실시되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두고 '군사적 보복' 위협에 나섰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과 남조선 호전광들이 실시하려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은 방어훈련이 아닌 북침을 노린 핵공격연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는 호전광들의 계획 도발행위"라며 "호전광들은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하며 북침핵전쟁연습계획을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또 "만약 역전패당이 외세와 결탁해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우리 천만군민은 산악같이 떨쳐 일어나 선군조선의 준엄한 총대맛이 어떤 것인지 똑똑히 알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민연합사령부는 다음달 16일부터 26일까지 해외에서 참여하는 3000여명을 포함한 미군 3만여군과 한국군 5만6000여명이 참가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실시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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