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강원도 지역에 불어닥친 부동산 열풍이 좀처럼 식을 기미가 안보인다. KB 국민은행이 발표한 이번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 0.2%가 올랐으며 이중 원주가 2.1%나 상승해 가장 많이 집값이 올랐다. 수도권은 여전히 보합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상승폭을 기준으로 톱10에 수도권은 없었다. 지역별로는 원주(2.1%), 강릉(1.2%), 대전 남구(1%), 대전 중구(1%), 군산(0.9%)였다.
전세가에도 전반적인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주가 1.6%로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 이밖에 일산동구(1.1%), 대전 중구(1%), 과천(1%), 강릉(0.9%)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세물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전세수급지수는 176.2로 상승해 지난주 대비 물량부족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동향을 보자면 서울은 매수심리 위축과 관망세가 짙어지며 성동구, 노원구, 금천구, 강서구 등이 0.1~0.2%정도 하락했다. 광역시별로는 대구 남구(1%)가 신혼수요, 학군 수요로 인해, 대전 중구(1%), 대전 유성구(0.7%)는 과학벨트 호재로 인한 매물부족이 지속되며 집값이 올랐다. 원주, 강릉은 평창올림픽 확정 호재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있다.
전셋가격은 서울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구(0.6%), 중구(0.5%), 강동구(0.6%), 송파구(0.5%) 가 신혼, 학군 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대구 남구(0.9%)는 학군수요, 신혼수요로 지역 유입률이 증가하며 노후단지에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전세, 매매가가 동반상승중이다. 경기 일산동구(1.1%)는 재계약 증가로 물량이 부족해지며 학군수요까지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했다.
과천(1%)는 역세권 인근 단지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보금자리 청약 조건을 갖추기 위해 들어온 수요로 인해 전셋값 상승이 이어졌다. 강원 원주(1.6%), 강릉(0.9%)은 동계 올림픽 확정 호재로 환경 개선 기대감이 증가하고 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하며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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