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이번주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0.3%가 올랐다. KB가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의하면 아파트 전셋값은 지역적인 호재와 여름방학 학군수요, 가을 이사철 대비 수요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물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강릉(1.1%), 청주 상당구(0.9%) 서울 강동구(0.9%) 노원구(0.7%) 과천(0.6%) 등이다.
강릉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호재를 단단히 누리고 있다. 이번 주 지역별로 가장 높은 전셋값 상승폭을 보이며 전셋값이 1.1%나 올랐다. 임대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평창 호재로 임대인들이 전셋값을 높이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춘천도 서울과 복선전철 개통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형,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물량이 부족해지며 전셋값이 0.9%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지역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0.4%가 올랐다. 강북 노원구는 학군수요와 예비 이사 수요가 상계동과 중계동의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강남은 강동구가 예비신혼과 학군 수요 등으로 0.9%가 올랐으며, 강남구는 대치동 청실 재건축과 우성2차 리모델링에 따른 이주수요, 학군, 신혼수요로 0.5% 올랐다.
과천은 교육여건이 우수한 이유로 학군수요와 보금자리 청약 준비 수요가 몰려 전셋값이 0.6% 올랐다.
한편 매매가격은 0.1%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여전히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광주와 대전 등 지방이 상대적은 강세를 보였다. 강릉의 강세는 매매시장에서도 두드러졌다. 매매가격이 평균 1% 올랐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강릉을 비롯해, 청주 상당구(0.9%), 군산(0.7%), 거제(0.7%), 광주 광산구(0.7%) 등이었다. 반면 서울 강남구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대된데다 중대형 아파트의 비선호 현상이 더해져 하락세로 전환됐다. 강동구(-0.1%), 양천구(-0.1%), 관악구(-0.1%) 등이 매매가격이 소폭하락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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