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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예·적금 가입개수당 100원씩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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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예·적금 가입개수당 100원씩 기부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 출시를 기념해 21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로비에서 이 상품에 직접 가입하고 있는 김정태 하나은행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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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은 21일 김정태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 가입 및 장기기증 신청을 받는 '바보의 날' 행사를 본점 로비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4일 하나금융과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바보의 나눔' 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발한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 출시를 기념하고 하나은행 임직원들의 나눔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열렸다.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은 '바보의 나눔 통장', '바보의 나눔 적금',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로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이 상품에 가입한 개수당 100원의 기부금을 자체 출연해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이 기부금은 다문화가정을 돕는 데 쓰인다.


바보의 나눔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장기기증 등록자에게 제한없이 전자금융(인터넷뱅킹·폰뱅킹·모바일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ATM) 영업시간 외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바보의 나눔 적금은 개인 고객을 위한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가입금액은 월 1만원부터 50만원까지다. 이자는 3년제 기본 4.7%에 출시기념 우대이율 연 0.2%포인트를 얹어준다. 장기기증 등록자에게는 연 0.5%포인트 이자를 더 준다. 만기 해지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으로 전액 기부할 경우 연 0.5%포인트, 일부 기부 시 연 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추가 금리를 다 적용하면 최대 연 5.9%의 이자를 주는 셈이다.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는 사용금액 2만원당 200원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유·영화·제과 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캐시백이 제공된다. 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매월 10회 전자금융 등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조성된 금액을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해 다문화가정을 돕는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바보의 나눔 재단과 함께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정태 행장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로비에서 바보의 나눔 금융상품에 직접 가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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