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은 프라이빗뱅커(PB) 상담을 원하는 VIP 고객을 위한 원격 화상상담시스템인 '스마트 PB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PB가 없는 영업점을 방문한 VIP 고객이 PB와 상담을 원할 경우 PB가 있는 지점을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화상상담시스템을 통해 PB를 직접 연결해주는 것이다. PB뿐 아니라 부동산 전문가 및 상속·증여 등 세무 전문가와의 상담도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이 서비스를 일부 지점에서 시범 운용 후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스마트폰 등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토록 해 상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일 계획이다.
하나은행 PB사업부 관계자는 "스마트 PB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VIP 고객에게 PB 상담을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펀드·신탁 같은 투자상품을 PB가 직접 고객에게 설명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로부터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최우수 PB 은행으로 선정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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