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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공격헬기 국외구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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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공격헬기 국외구매 결정 유로콥터의 EC-665(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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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대형공격헬기를 국외구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방위사업청은 20일 "제5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차기전투기(F-X)와 대형공격헬기(AH-X)를 국외에서 구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기갑 전력 및 국지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국외 구매하는 AH-X에서는 미국의 AH-1W(슈퍼코브라)와 AH-64D 블록Ⅲ(아파치), 유로콥터의 EC-665(타이거), 터키의 T-129 등 4개 기종이 경합한다. 총사업비 1조8400억원을 투입해 36대를 구매하며 역시 내년 10월에 기종이 선정될 계획이다.

군사 전문가는 "일단 해외구매를 선택한 이상 유력기종간의 경쟁은 치열할 것"이라며 "유력한 후보는 AH-64D 블록Ⅲ(아파치)와 유로콥터의 EC-665(타이거) 등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AH-64D 블록Ⅲ는 베트남전에서 공격헬기의 중요성을 깨달은 미육군이 196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서면부터 시작된다. UH-1 기동헬기를 기반으로해 AH-1G 공격헬기를 처음 개발하며 1975년부터는 AH-1G에 유선유도 방식의 토우(TOW)대전차유도탄을 창착해 대전차 능력을 향상시킨 AH-1S 코브라(Cobra)헬기를 선보인다. 또 1987년까지 미 육군 모든 AH-1계열 헬기를 AH-1S 코브라(Cobra)헬기로 개조한다.


하지만 코브라 헬기는 어디까지나 기동헬기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기동성, 민첩성, 무장능력에서 제한이 있다. 이에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공격성을 강화시킨 모델이 AH-64A 아파치(Apache)헬기다. AH-64A 아파치(Apache)헬기는 AH-1S 코브라(Cobra)헬기보다 민첩성, 무장체계 및 항공전자장비 능력면이 월등 할뿐 아니라 대전차유도탄인 헬프파이어를 최대 16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대형 공격헬기다.


이미 걸프전, 아프간전, 이라크전을 거치면서 실전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1989년에는 롱보우(Longbow)레이더를 장착해 발사후 망각방식으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대전차유도탄이 탑재된 AH-64D 롱보우개바에 착수해 실천에 배치했다. 현재는 2010년까지 AH-64D 블록(block)Ⅲ을 개발중이며 2011년부터 순차적으로 미 육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구소련의 기갑전력에 대항하기 위해 독일과 합작해 만든 EC-665 타이거(Tiger)는 중형급 헬기로 1980년 중반까지 수년동안 개념연구가 수행됐으나 냉전의 종식으로 사업 착수가 계속 지연됐었다. 1988년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1990년 첫 시험비행을 성공하며 2005년 3월에 초도기가 프랑스 육군에 인도된다.


현재 프랑스는 4발의 HOT 대전차유도탄을 탑재한 SA-324M 소형 공격헬기 130여대, 미스트랄(Mistral)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한 SA-324L 무장 정찰헬기 20여대 등 총 22여대의 공격 및 정찰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육군의 군단 항공여단에는 경헬기와 공격헬기 연대가 각각 1개씩 편제돼 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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