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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 "홍준표 즉각 사임해야...내년 총선 낙선운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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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대통령을 위한 기도 시민연대(PUP)는 20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각종 발언을 맹비난하며 즉각적인 사임을 촉구했다.


PUP는 이날 성명에서 "여당 대표인 홍준표씨의 최근 행보와 거친 언행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누군가가 홍준표씨의 거친 입에 재갈을 물리지 않는다면 한나라당 내년 총선은 필패임을 경고하며 홍준표 대표의 퇴임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외교 등 다른 건 잘하는데, 정치를 잘못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회사 경영하듯 국가를 경영한다'는 홍 대표의 전날 한나라포럼 발언을 문제 삼고 "이 대통령이 여의도 정치에 깊이 개입했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전철이라도 밟으라는 것인가. 그들 대통령들의 결과는 어떠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가를 기업 경영하듯 한다고 비판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의 기업경영 경험이 국가에 큰 기여를 한 것이 아닌가"라며 "이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은 외환보유고 3천억불 돌파, 세계 10대 무역국 진입, 지난달 신규 취업자수가 사상최대인 47만명으로 이제 MB노믹스가 서서히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PUP는 " 취임 후 연일 쏟아지는 거친 입의 행진에 국민들은 피곤해 하고 있고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다시 부활했나 하는 착각을 하게 한다"며 "홍준표 체제로는 안된다는 것을 그의 거친 입을 통해서 확인하는데 많이 걸리지 않았다. 홍준표 대표의 사임을 강력히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총선에서 홍준표씨의 지역구인 '동대문구을'에서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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