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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日서 2억6700만불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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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삼성 LG와 손잡고 일본에서 성공적인 '경기도 세일즈'에 나선다.


김 지사는 20일 요코하마시 산업무역빌딩에서 '경기도 부품소재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현지기업 40여개사,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일본 스미토모사, 발카공업사, 제이텍트사 등으로 부터 모두 2억6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 체결식도 진행된다.

스미토모화학은 평택포승단지에 2억4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이 회사는 현재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핸드폰용 OLED터치채널을 생산한다. 제이텍트는 평택현곡단지에 173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자동차 워터펌프베어링을 생산하게 된다. 그런가하면 발카공업은 1000만달러를 평택오성단지에 투자한다. 이 회사는 반도체용 기계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설명회에서 일본의 전기 전자 IT 반도체 중심의 첨단 부품소재 기업을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 일본 기업의 도내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의 도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동반 유치설명회에 나서는 것은 기업에도 신시장 점검과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발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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