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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 前 대통령 "푸틴 대통령 선거 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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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내년 3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푸틴 총리에 대해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통해 푸틴의 고향인 상트 페테스부르크 출신의 측근들은 중앙집중적인 권력를 갈망하고 있으며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독재정부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고 보도했다.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은 "푸틴 정부는 국민들과의 소통이 단절돼 있다"며 "재집권에 성공한다면 20~30년 동안 독재에 시달려온 아프리카와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푸틴은 지난 2000부터 2008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에 오른 이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차기 대통령으로 내세운 인물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드메드베데프를 내세운 이유는 이후 대통령직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차기 러시아 대통령은 아마도 2024년까지 집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990년 냉전을 종식시킨 업적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푸틴이 크레물린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내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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