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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外人 또 '팔자'..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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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코스닥은 5일째 오름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이틀 째 하락 마감했다.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대외 악재가 또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유럽 각국이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에 대한 합의점 모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국에서는 부채한도 상향 조정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위험자산 보다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금값은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였지만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0.27포인트(0.01%) 내린 2130.21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999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6조47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강세는 이어졌다. 이날 대형주는 0.12% 떨어졌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77%, 0.47% 올랐다.


장 중 코스피는 혼조세를 보였다. 갭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방향을 틀더니 전일 보다 0.47% 오른 2140.4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고 코스피는 213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오후 들어 상승추세로 가닥을 잡는 듯했지만 장 막판 다시 하락 반전하고 말았다.

외국인 투자자가 6거래일째 현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전날까지 5일 연속 현·선물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 선물시장에서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도 공세를 폈던 외국인은 이날 현물 개별종목을 대거 팔았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3100억원. 외국인이 차익과 비 차익거래를 통해 매도한 규모는 100억원 이하로 집계됐다.


장 중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기관은 막판 들어 매수세를 확대하며 700억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연기금이 480억원, 투신이 360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기타(국 가 및 지자체)주체는 프로그램 차익거래 중심으로 2320억원 상당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8억원 상당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2138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4계약, 152계약 순매도. 프로그램으로는 총 2460억원 가량의 매 수세가 유입되며 수급에 힘을 보탰다. 차익거래로 1820억원, 비차익거래로 650억원씩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 업종이 1.29% 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증권, 섬유의복, 음식료품 업종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정부 의 강한 물가 안정화 의지에 정유주에 대한 투심이 악화되면서 화학업종이 1.72% 하락 마감했다.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 통신, 서비스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LG화학이 2.01%, 현대차가 1.48% 하락했고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도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전날 81만원대로 내려섰던 삼성전자는 1.11% 반등하면서 8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차도 0.67% 올랐다. 포스코와 삼성생명은 각각 0.22%, 0.10%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46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47종목이 내렸다. 91종목은 보합.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면서 5거래일 째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앞질렀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5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형님' 코스피와 차별화에 나섰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6.55포인트(1.26%) 오른 524.4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7거래 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650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 CJ E&M, 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3D 관련주와 U-헬스케어, 금 관련주 등이 급등했다.


한편 전날 4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1060원 선을 회복했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2원(0.11%) 내린 105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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