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괌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부품 결함으로 5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현지시간) 괌 아가나공항을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대한항공 KE9112편은 온도조절 장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발견, 리턴했다.
KE9112편은 관련 부품을 교체한 후, 오전 7시56분(현지시간) 재이륙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승객 148명이 공항에서 밤새 대기했고, 일부 승객이 항공사 측에 거세게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당초 오전 6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예정이었던 이 여객기는 5시간 늦은 오전 11시50분에 한국에 도착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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