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적 항공사 최초로 우리나라를 주제로 한 목적지(기항지) 광고를 선보인 대한항공이 이달 초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론칭편에 이어, 총 70여편을 잇달아 공개한다.
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편 광고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는 지난 1일부터 방영중인 두가지 버전의 론칭편과 향후 방영될 본편 49편, 고객참여 유도편 1편, 고객 제작편 20여편 등 총 4단계, 70여편으로 구성된다.
앞서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중국, 중원에서 답을 얻다' 등 대한항공 히트 CF를 진두지휘한 한진가 막내딸 조현민 상무의 새 작품이다.
내주 초부터 전파를 타는 본편은 총 49편의 CF로 이뤄져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의 도심 풍경에서부터 경복궁 궁궐의 아름다운 단청, 우리나라 전통 풍물중의 하나인 안동 남사당패 외줄타기, 한옥집 장독대, 머드축제, 순천 다락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등을 담아낸다.
이달 말 예정된 '고객 참여 유도편'은 "당신만의 대한민국을 자랑해주세요"라는 컨셉트로 진행된다. 고객들은 한국편 CF 마이크로사이트(korea.koreanair.com)에 우리나라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직접 제작한 광고 20여편을 선정해 9월부터 실제 대한항공 광고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국편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를 해외용 광고로도 사용,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적극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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