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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성 대한항공 탑승 자제…한일 네티즌 감정 악화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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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성 대한항공 탑승 자제…한일 네티즌 감정 악화로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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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4일 일본 외무성이 공무원들에게 대한항공 이용 자제를 지시한 것과 관련, 한일 네티즌 간의 인터넷 공방이 뜨겁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16일 있었던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A380 독도 시범 비행에 반발, 오는 18일부터 한 달간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하라고 외무성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이 사실이 국내 매체를 통해 알려지며 14일 국내 온라인 포털 게시판 등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 외무성의 지시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관련 기사에는 7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아이디 bb***는 "일본은 아직도 역사를 왜곡하며 독도를 거론하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ys**는 "우리 땅에 우리 비행기 가는데 일본이 왜 상관인가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야후 재팬에 올라온 이번 사건 관련 뉴스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아이디 tak***는 "일본인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한국의 불법에 대처하자"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아이디 hir***는 "한국은 일본에 대한 유치한 도발을 반복한다. 일본이 성인이라 이 정도에서 끝난 것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일본 외무성의 지시를 두고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는 14일 유감표명과 함께 엄중한 항의의사를 일본 측에 전달하고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하도록 촉구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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