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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수입업협회는 방위사업청과 군 수리부속 국외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측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이 연간 필요로 하는 무기체계 수리부속 품목은 5000여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1000여개 품목은 단종됐거나 물량이 적어 경쟁입찰에 업체가 참여하지 않아 무기체계 가동률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응찰 품목에 대해선 수입업협회가 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추가로 부품을 구매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전투력을 높이고 국방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전담하던 무기체계 부품 가운데 일부를 민간이 위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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