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삼성전자는 시스템 대규모집적회로(LSI)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 TSMC에서 오랫동안 일한 량몽송 대만 국립 칭화대 교수를 부사장급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량 교수는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7년간 TSMC에서 연구 임원으로 일하다 지난해부터 대만 칭화대 전자전기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량 교수를 영입해 시스템LSI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다른 업체에서 반도체 설계를 받아 이를 생산해주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TSMC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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