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가 이번 달부터 기존 SSD 470시리즈에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업그레이드판 '삼성 SSD 470'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삼성 SSD 470' 패키지는 SSD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탑재해 소비자들이 SSD 설치 및 데이터 백업, 복구 등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직접 PC에서 HDD(Hard Disk Drive)를 SSD로 교체했을 때 최소 3~4시간 이상 설치작업을 해야 했으나 삼성 SSD 470으로 교체하는 경우 설치시간을 4분의1 수준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 SSD 470' 패키지에 Norton Ghost 15.0 풀버젼을 탑재해 설치의 편리성을 높였고 데이터를 쉽게 백업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해 활용성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
또 데스크탑PC에 SSD를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SSD 케이스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브라켓과 연결 케이블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데스크탑PC에 SSD를 설치하는 사용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전무는 "삼성 SSD 470시리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대폭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며 "삼성전자는 SSD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SSD를 설치하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본격적인 SSD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SSD 470시리즈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돼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250MB/s 읽기속도, 220MB/s 쓰기속도)와 충격에 대한 안정성, 동시작업 능력 등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출시 2개월 만에 1만대가 판매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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