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경기도 과천시 공동주택 재건축연합회는 13일 "주공2단지 재건축을 위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결은 주민들의 부담이 너무 커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재심의를 요구했다.
이날 연합회는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한 용적률을 적용해 재건축을 하게 되면 24.75㎡에 사는 주민이 82.5㎡에 입주할 경우 2억원 가량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경기도 도시계획위는 과천 주공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용적률을 232.3%에서 220%로 하향 조정해 조건부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여인국 과천시장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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