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반대 성격의 이성에게 끌린다'는 로맨스의 법칙이 틀릴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이성간의 사회 성격적 유사성이 서로에게 끌리는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남녀가 사회적으로 자신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류에게 끌린다는 '일치 가설'(matching hypothesis)을 제시했다.
이성간 순간적인 이끌림에 있어서는 결국 사회성이 닮은 부류끼리 호감을 갖게 된다는 것.
연구진은 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의 회원 3,000명을 대상으로 반대의 성이 자발적으로 보낸 쪽지 개수를 기준으로 사용자의 인기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인기가 높은 사용자들은 인기가 많은 사람과 연락을 많이 했으며 마찬가지로 인기가 낮은 사용자들은 낮은 사람끼리 연락이 많았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많은 쪽지 개수 차이를 바탕으로 나온 결과다.
이에 연구진은 "남녀 각자 본인의 가치를 평가한 뒤 그들 자신과 거의 동등한 사회적 성향을 지닌 이성을 선택한다"고 결론지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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