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두산(회장 박용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을 후원한다.
두산은 14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디 오픈’에 롤렉스, 메르세데스 벤츠, HSBC, 니콘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기업들 중에서는 두산이 유일하다.
‘디 오픈’은 영국 왕실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골프대회로 세계 4대 메이저 중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갖고 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모두 18만명의 갤러리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며, BBC와 ESPN 등을 통해 세계 190개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두산은 디 오픈에 꾸준한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두산 이미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명화 ㈜두산 전무는 "지난해 디 오픈 후원은 두산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디 오픈을 통한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과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광고로 두산의 글로벌 이미지를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테이트 영국왕실골프협회 디렉터는 "두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사로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디 오픈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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