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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연이은 스포츠 쾌거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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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연이은 스포츠 쾌거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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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장기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연이은 스포츠 쾌거에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한화골프단 소속 유소연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까지 한꺼번에 찾아온 희소식 때문이다.

최약체라는 평가에도 선전을 펼치고 있는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 소속선수들에게도 특별 전보를 보내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한 '스포츠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13일 한화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유소연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 소식을 전해듣고 “골프단 창단 6개월만에 US여자오픈 우승자를 배출했다”며 크게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 선수가 국내 상금왕 4위로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로 참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고 전해졌다.


평소 골프선수 육성과 골프장 운영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 회장은 지난 1월 골프단 창단을 선언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왔다. 또 골프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골프 최강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는 우승직후 유소연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US오픈 우승을 한화그룹 임직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스포츠 외교 사절단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명예는 물론 기업과 국가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골프 신화를 이어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회장은 21일간의 동남아 5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던 지난 7일 동계올림픽 유치가 평창으로 결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주변 임직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으로 바쁜 출장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일정을 소화해왔다. 지난 4월에는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에 이어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 람비스 니클라우 IOC위원장 등 유력인사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날 류현진 등 한화이글스를 이끌고 있는 선발투수 5명에게 전보를 보내고 1군 선수 전원에게 보약도 지어주며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그는 전보에서 “한화이글스의 젊은 독수리로서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의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선수의 선전을 치하합니다. 남은 시즌도 아름다운 도전으로 이글스의 새로운 신화를 함께 만들어갑시다”고 적었다.


한화 관계자는 “평소 스포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스포츠 분야에서 들여오는 쾌거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임직원들도 오랫만에 희소식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 연이은 스포츠 쾌거에 '함박웃음'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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