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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페이스]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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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페이스]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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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대학 졸업 후 대기업 입사, 입사 첫 해 올해 최고의 영업사원에 선정, 30세에 부사장 승진.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보암직한 이런 경력은 마크 베니오프(47) 세일즈포스닷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것이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오라클에 사회 첫 발을 디딘 베니오프 CEO의 이력은 30세 부사장 승진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39세에 오라클을 떠나 1999년 세일즈포스를 세웠다.


세일즈포스는 웹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 업계 세계 1위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개척한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베니오프 CEO가 개별 ‘저장 소프트웨어의 종말’이라는 구상 아래 출범시킨 기업이 바로 세일즈포스인 것이다.

현재 세일즈포스의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1200억 원)를 웃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는 세계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5위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필요할 때마다 일정 요금을 내고 인터넷에서 자기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는 서비스다. 세일즈포스의 CRM 솔루션은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9년 세일즈포스의 서비스는 단순 CRM 서비스를 넘어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서비스 개념의 플랫폼’(Platform as a Service)이라 불리는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업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 올려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베니오프 CEO가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CEO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인간관계 덕이다. 그는 최고 영업사원 출신답게 인간관계를 중시한다. 그는 “세상에서 1대1 관계만한 게 없다”며 “CEO로 활동 중인 지금도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와 맺은 관계에서 베니오프 CEO가 인간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알 수 있다. 엘리슨 CEO는 베니오프의 진가를 처음 알아본 인물로 베니오프가 ‘올해 영업사원’에 선정된 뒤 그를 마케팅 부서로 보내 경력을 쌓게 했다.


엘리슨 CEO와 베니오프 CEO는 지금도 서로 e메일을 주고 받는다. 베니오프 CEO는 엘리슨 CEO를 멘토로 삼고 오라클의 지도자이자 업계 선배로 존중한다.


베니오프 CEO는 2008년 ***가 수여하는 ‘올해의 사회책임 CEO’로 선정됐다. 그는 ‘1/1/1’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선구자다. 이는 주식의 1%, 제품의 1%, 직원 시간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부인과 함께 어린이 병원을 짓는 데 1억 달러나 기부해 ‘세계 10대 기부자’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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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오프 CEO는 클라우드2로 세일즈포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클라우드2는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에 모바일 컴퓨팅, 태블릿, 소셜 네트워킹 기법까지 접목한 것이다.


베니오프 CEO의 관심사 항목에 하와이가 적혀 있다. 따뜻한 하와이를 사랑하는 그는 자신의 따뜻한 기운이 사회와 업계까지 미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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