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2일 한샘에 대해 성장사업군인 직매장·온라인·IK유통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외형성장에만 집중하던 IK사업의 실질적인 마진이 2분기부터 발생해 한샘의 마진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부산 센텀시티 직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어 내년에도 외형성장과 마진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에 나타나는 매출성장과 마진개선 모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2% 늘어난 1683억원, 영업이익은 101.7% 증가한 13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성장사업군인 직매장·온라인·IK유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7.5%, 107.5%, 61.3%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부터 홈쇼핑으로의 유통채널을 다각화한 부엌가구 대리점 부문의 성장(30.0%)도 나타나고 있어 2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은 한샘의 2분기 실적호조 및 성장 사업군의 고성장을 고려, 기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액은 4.0%, 영업이익 16.4% 가량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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