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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회장 올 두 번째 이라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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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및 유화 플랜트 본계약 체결 시도
이라크 재건사업 주도권 잡을 기회


강덕수 회장 올 두 번째 이라크행 강덕수 STX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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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올해 두 번째 이라크로 출장길에 오른다.

STX그룹에 따르면 강 회장은 이번주 내로 누라 알 말라키 이라크 총리의 초청장을 접수하는 즉시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올해 1월 중동지역 방문 일정 당시 이라크를 들른 데 이어 두 번째 현지 출장이다.


강 회장은 이번 출장 일정 동안 STX엔진의 디젤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최종 마무리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그룹은 지난 5월 STX중공업이 이라크 전력부와 30억달러, 25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력부족 사태가 심각한 이라크 전 지역에 1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25기를 건설·공급하는 것으로, STX엔진이 개발한 4MW 및 7.8MW급 디젤 발전 설비 500기를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타입으로 공급한다. 계약이 확정되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종철 STX 부회장은 “이미 본 계약은 체결된 만큼 강 회장의 출장 기간 동안 계약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데 필요한 세부 조건을 통일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두 건의 플랜트 건설건도 본 계약 체결을 시도한다.


STX중공업은 지난해 2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 연산 철근 120만t, 형강 60만t, 열연판재 12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제선, 제강, 압연시설을 갖춘 총 300만t 규모(30억달러)의 일관공정 제철단지와 5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MOU를 체결했다.


이어 바스라주에 연산 에틸렌 60만t, 프로필렌 20만t, 폴리프로필렌 20만t, 저밀도 폴리에틸렌 20만t, 고밀도 폴리에틸렌 20만t, PVC 40만t 등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있는 복합석유화학단지 및 기반 시설 건설건도 따냈다. 이 공사는 32억달러에 달한다.


STX측은 지난 4월 방한한 말알라키 총리가 플랜트 공사의 본 계약 체결을 강력히 희망한 만큼 강 회장의 출장 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강 회장은 추가로 1~2건 정도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STX그룹은 정세가 불안한 이라크 현지 사정상 비즈니스가 쉽지 않으므로 우리 정부 차원에서 금융 및 정책 지원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월 폭탄테러가 발생하는 위험속에서도 강 회장은 현지를 방문한 후 이라크 정부는 STX를 매우 신뢰하는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며 “이 분위기를 이어가 약 1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라크 재건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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