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스마트폰을 2400만대 가량 판매하겠다"
LG전자 박종석 MC 사업본부장은 7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옵티머스 3D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휴대폰 부문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1'에 참석해 밝혔던 목표치 3000만대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휴대폰 부문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 것이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상반기 휴대폰을 4900만대 가량 팔았고 이 중 스마트폰은 1000만대 이상 판매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240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옵티머스 3D에 대해서는 "3D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출시해 3D폰 시장에서 첫 스타트를 끊겠다"며 "올해 옵티머스 3D를 170만대 가량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MC 사업본부 한국담당 나영배 전무도 이를 바탕으로 휴대폰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나영배 전무는 "LG전자가 연내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넉달째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7%를 기록하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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