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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피겨여왕'이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확정한 순간 흘렸던 눈물 만큼이나 값지고 환희에 가득찬 눈물이었다.
김연아가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0시20분 남아공 더반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이 발표되자 평창유치 대표단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연신 손가락으로 눈물을 찍어내며 벅찬 표정을 지은 김연아는 방송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오랫동안 고생하신 분들이 많은데 정말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김연아는 "그냥 자꾸 눈물이 난다. 경기는 개인적인 일이었지만 평창 홍보대사는 국가적인 일이기 때문에 나 한사람 때문에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부담이 있었다"고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김연아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해 유창한 영어로 IOC 위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연아는 "나는 정부가 한국의 동계 스포츠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며 살아있는 유산"이라며 "이런 성공과 성취의 가능성은 세계 젊은이들이 반드시 누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가 발표자로 호명될 때 IOC 위원들 사이에서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피겨여왕을 환대한다는 기분좋은 분위기도 감지됐다. 프레젠테이션이 종료된 후 IOC 위원들은 박수와 함께 "엑설런트"를 연발했다.
김연아는 특히 '피겨 레전드' 카타리나 비트 뮌헨유치위 의장과 대결구도로 주목받으면서 더욱 많은 부담감을 안아야했다. '평창의 얼굴'이라는 무게감이 어깨를 짓눌렀다. 하지만 은반 위에 서서 전세계 피겨팬을 매혹시킨 '강심장' 피겨퀸 답게 김연아는 또한번 '큰 일'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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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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