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6월까지 1만6878대 판매..전년동기비 7.8%↓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중형 수입차는 기피대상?
2000~3000cc급 중형 수입차 판매대수가 올 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2000~3000cc 판매대수는 1만6878대로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했다. 배기량별로도 유일하게 감소했다. 점유율 역시 32.7%로 1위 자리를 내줬다.
반면 2000cc 이하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판매대수는 2만1673대로 2000~3000cc 미만 판매대수를 앞지르면서 점유율이 41.9%로 높아졌다. 전년동기대비로도 무려 66.5% 급증했다.
중형차의 인기 감소는 대형차 판매 증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3000~4000cc 판매대수는 1만412대로,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20.2%를 유지했다.
또 초대형차인 4000cc 이상 판매대수는 27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1% 늘었다.
수입차 업계는 국내 승용차의 중심인 중형차의 판매 감소에 대해 기아차 K5, 현대차 그랜저 등의 호조와 함께 경쟁력 있는 수입 신차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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