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 인수 참여설에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오전 11시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3.90% 내린 4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대우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매도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반면 하이닉스는 실적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인수 참여설이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하이닉스 입찰의향서를 오는 8일까지 제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보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달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구자우 연구원은 "휴대폰 업체의 판매부진이 낸드플래시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등 메모리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UBS증권도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달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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