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키움증권은 5일 심텍에 장기투자에 적합한 IT부품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4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PC용 제품의 부진을 모바일 단말기 및 서버용 제품의 호전으로 만회하고 있다"며 "고부가 서버용 제품의 매출이 2분기부터 늘어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텍은 2분기 매출액이 1549억원,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 5%와 13%가 늘어나 IT업체 가운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시장의 성장으로 멀티칩패키지(MCP) 매출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속화로 서버용 메모리 모듈 PCB(RDIMM)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심텍이 패키지 기판 및 메모리 모듈분야에서 이상적인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다"며 "장기투자에 적합한 IT부품주"라고 판단했다.
그는 "심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33억원과 80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저평가 매력이 크다"고 전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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