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3일 실시된 조기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패배했음을 시인했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태국 여론조사기관들이 총선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이 전체 의석 500개 가운데 290∼313석을 차지하고, 민주당은 152개 안팎의 의석을 얻는데 그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피싯 총리는 총선 종료 직후 방콕의 민주당 당사에서 "푸어타이당이 승리하고 민주당이 패배한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면서 "푸어타이당의 총리 후보인 잉락 친나왓이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올라 차기 정부를 구성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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