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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야당, 총선 출구조사서 의석 과반 이상 획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태국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이 3일 실시된 조기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획득한 것으로 출구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태국 여론조사기관인 ABAC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푸어타이당이 전체 의석 500개 가운데 절반 이상인 299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수산 두싯대학교가 이날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15만7천7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는 푸어타이당이 과반이 훨씬 넘는 313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152개 의석을 얻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푸어타이당이 승리해 집권할 경우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해외로 도피한 탁신 친나왓의 막내 여동생인 잉럭 친나왓(44)이 태국 역사상 첫 여성 총리로 등극하게 된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9~10시(태국 현지시간) 사이 비공식 선거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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