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3일 태국의 조기총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비공식 결과가 오후 9시(한국시간 오후 11시)~10시 사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라푼 나이고윗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9시 이후에 비공식 선거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늦어도 10시까지 결과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의 유권자는 총 4732만1136명으로, 전국적으로 9만854개소의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120만여명의 인력이 투표소 등에 배치됐다. 안전을 위해 18만명 이상의 경찰도 동원됐다.
이번 총선에서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뒤 해외로 도피한 탁신 친나왓의 막내 여동생인 잉럭 친나왓(44)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 태국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잉럭이 총리 후보로 출마한 제1야당 푸어타이당이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가 이끌고 있는 집권 민주당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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