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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환경 개선..'뜨거운 여름' 기대<삼성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그리스 이슈가 본격적인 해결 국면에 들어서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주장이다.


1일 박승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관련 이슈가 본격 해결국면에 들어서면서 코스피는 바닥을 다지고 저점을 높여 나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본다"며 "불확실성의 한 축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여진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과도하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우선 대내외 경기 모멘텀이 나쁘지 않다. 한국 5월 경기 선행지수가 반등하면서 낙관적인 신호가 나타났고 세계 6월 경제지표들도 기대할 만 하다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의 경우 부진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주가가 이미 그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며 "기업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나더라도 주식시장에는 '중립'이상의 재료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장이 '불확실성'의 해소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설명.

그는 "투자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경우 그동안 쌓여왔던 여유자금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겠다"며 "5월 이후 주식형 펀드에는 2조8000억원이 유입됐지만 투신은 1조3000억원 가량의 자금만 집행, 매수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외국인 역시 같은 기간 3조원 이상 한국 주식의 비중을 줄였고 자문사도 현금 비중이 높다.


삼성증권은 완성차와 부품주룰 포함한 자동차 관련주, 화학 업종과 보험 업종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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