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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49억弗 국채 매입 끝으로 2차 양적완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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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0일(현지시간) 49억900만달러 규모 국채매입을 끝으로 6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는 2차 양적완화(QE2)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국채 49억1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해 11월 부터 8개월 동안 총 600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은 연준이 효과적인 통화 안정 정책을 펼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은 실질금리를 낮추고,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이며, 약(弱)달러 기조를 유지하고,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지난해 8월 27일 2차 양적완화 프로그램 시행 가능성을 시사한 후부터 지금까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4% 상승했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64%에서 3.14%로 올랐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중 유동성이 어느 정도 풍부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성장률은 상반기 2%(연율)에 그칠 정도로 예상보다 낮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성장은 이뤄내지 못한 채 인플레이션 압력만 키웠다는 부작용 지적도 불가피해졌다.


연준은 2차 양적완화의 종료 이후 3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은 상태다. 다만 채권 재투자에 나서면서 경기부양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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