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6월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 시카고 공급관리자협회(ISM)의 6월 구매관리지수(PMI)가 61.1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5월 기록인 56.6에서 상승했고, 전문가들의 전망치 54 보다도 높게 나왔다.
PMI는 올해 2월 71.2로 꼭지를 찍은 후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 다시 반등했다.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 지수가 5월 53.5에서 6월 61.2로, 생산 지수도 56.0에서 66.9로 상승했다. 재고 지수는 61.6에서 46.9로 하락했다.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의 데이비드 세멘스 이코노미스트는 "해외시장의 강한 체력이 수출을 이끌었다"며 "이것은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됐고, 하반기에 이러한 흐름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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