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지난주(~6월 2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2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블룸버그통신이 미 노동부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2만9000건을 기록했던 전 주 보다 1000건 감소했지만 42만건으로 대폭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기대치에는 못미쳤다.
미 고용시장 악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더딘 고용시장 회복은 미국 경제 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연결된다.
크레디트 스위스 뉴욕 지사의 조나단 바실 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 창출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경기 회복세가 더딜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고용에 신중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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