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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한국 "절대 두번 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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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필승 전략은 정교한 그린공략", 김경태 "경험 더해 반드시 설욕전"

[한일전] 한국 "절대 두번 지지는 않는다" 한국과 일본 선수단이 한일전을 하루 앞둔 3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기자회견 도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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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 양용은.
"최선을 다해 우승컵을 지키겠다."- 이시카와 료.


한 자리에 모였지만 목표는 서로 다르다. 한국과 일본의 전사 20명이 밀리언야드컵 한일프로골프대항전을 하루 앞둔 3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 모여 전의를 다졌다.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은 특히 "US오픈을 마치고 일찌감치 귀국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면서 "축구든 야구든 어떤 종목에서도 한일전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양용은은 '필승 전략'으로 정교한 그린 공략을 꼽았다. "프로암과 연습라운드 등을 통해 그린이 까다롭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양용은은 "같은 그린이라도 볼이 떨어지는 지점에 따라 홀 공략이 천차만별"이라면서 "핀 위치에 따라 아예 그린을 세분해 아이언 샷부터 정확하게 쳐야 버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5)도 "지난해 1점 차로 분패한 까닭은 경험 부족"이라고 분석하면서 "올해는 양용은 선배를 비롯해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설욕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첫날 포섬경기에서 '일본의 에이스' 이시카와에 맞서 기선제압에 나서는 배상문 역시 "적당히 해서는 이길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총력전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카와는 이에 대해 "한국과 일본 모두 베스트멤버다.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시카와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이시카와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 취재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뒤 일본에 비해 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를 묻자 "아직은 기량이 부족해서 그렇지만 곧 우승할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있다"고 분명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회는 1일 포섬스트로크플레이(두 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가며 치는 방식), 2일은 포볼 스트로크플레이(각각의 볼을 치고 매 홀 좋은 성적을 채택), 마지막날인 3일은 10명의 선수가 전원 출격해 1대1로 맞대결을 펼치는 싱글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씩을 나눠 갖는다.




부산=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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