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이 한일전 첫날 '일본의 에이스' 이시카와 료(일본)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대회조직위원회가 29일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배상문은 4경기에서 강경남(28ㆍ우리투자증권)과 짝을 이뤄 이시카와-소노다 순스케(22) 조를 상대한다. 1일 경남 김해 정산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대회 첫날 경기는 포섬스트로크플레이(두 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가면서 치는 방식)로 치러진다.
한국팀은 김대현(23ㆍ하이트)-홍순상(30ㆍSK텔레콤) 조가 기선제압을 위해 1경기에 출격했고, 오다 고메이(33)-가와이 히루(40) 조와 만난다. 2경기에서는 최호성(38)-김도훈(22ㆍ넥슨) 조가 후지타 히로유키(42)-마쓰무라 미치오(28) 조와, 3경기는 박상현(28)-이승호(25ㆍ토마토저측은행) 조가 다카야마 다다히로-곤도 도모히로 조와 맞붙는다.
마지막 5경기가 바로 '필승조'인 양용은(39ㆍKB금융그룹)-김경태(25) 조로 상대는 가타야마 신고(38)-이케다 유타(26) 조다. 한장상 한국팀 단장은 "신구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팀을 구성했다"고 했다. 한국은 2004년 첫 해 이겼지만 6년 만에 부활한 지난해 대회에서는 1점 차로 패배했다.
김해(경남)=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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