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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자동차모터 독일 브로제社, 인천 송도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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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만도브로제, R&D 및 제조 시설 투자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송도에 세계 1위의 자동차모터 기업의 생산 및 제조 시설이 들어선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30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독일 브로제(Brose)사와 국내 기업 ㈜만도의 합작법인인 만도브로제㈜ 측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전기모터 제조 및 R&D 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만도브로제㈜는 독일 Brose 그룹으로부터 외국인 직접 투자(FDI) 2300만 달러를 받는 등 총 1900억원을 투자해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5공구) IT융합밸리 내 4만4000㎡ 부지에 그린에너지 분야인 자동차전기모터 관련 첨단제조 및 R&D센터를 내년 4월까지 지을 예정이다. 공사는 7월 중 착공된다.


이번 독일 Brose사의 투자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완벽한 인프라와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해외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경우 최고의 기업 환경을 갖출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한-EU FTA 체결 이후 자동차분야 등에 경쟁우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국내에서도 가장 기업하기 좋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 생산기지 및 R&D센터를 두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송영길 시장은 "최근 글로벌기업 삼성이 바이오산업으로 IFEZ에 진출한 이후 국내 대기업과 해외기업의 합작 형태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내·외 대기업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수도 인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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