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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실적 모멘텀+신규사업 기대"<유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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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화증권은 27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및 신규사업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박건태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주가는 4월 중순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4월 고점대비 17.8% 하락하면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이 2분기 이후 성수기와 맞물려 증설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봤다. 하반기로 갈수록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하반기 실적개선과 신규사업 모멘텀 강화를 고려하면 현재는 매력적인 가격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단기 시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와 유사한(+0.5%) 832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화학부문의 실적 감소분이 정보전자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상쇄됐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대형전지 및 LCD 유리기판 사업이 정보전자소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9%에서 내년 20.6%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두 사업이 안정권 궤도에 진입하면서 내년부터 수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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