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LG화학이 3분기 이후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이후 주가조정이 밸류에이션 대비 충분히 이뤄졌다"면서 "단기적으로 3분기 이후 강한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측면에서도 올해 말 이후 TFT-LCD 글라스와 하반기 3D TV용 광학필름 매출계상에 따른 중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최근 조정 중인 화학제품 시황은 재고조정이 일단락될 7월초 이후 바닥권 탈피가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893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LG화학의 3분기 및 4분기 영업환경이 긍정적인 이유는, 최근 제품시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합성고무, 고흡수성수지(SAP), 폴리머전지 등 주요 제품의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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